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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내일배움카드 코딩] 스파르타 강의 후기

by bakcoding_sparta 2023. 5. 9.

신청

처음 광고를 봤을 때 무료라는 말에 상당히 관심이 갔었다. 평소에 코딩 공부를 하고 싶다 생각하던 와중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였다. 즉시 링크를 타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일 배움 카드 온라인 강의에 대해서 설명을 살펴보았다.

 

내일 배움 카드를 사용해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조금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사이트에서는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는 방법부터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는것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 어려움 없이 등록할 수 있었다. 

 

조건이 있지만 강의를 하나 또는 두개까지 들을 수 있었다. 조건을 확인하는 게 번거로울 것 같아서 하나만 신청했는데 곧바로 두 개를 들을 수 있다고 알려주어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추가로 하나 더 신청하였다. 강의 당 자기 부담금이 약 4만 원가량 청구되었는데 이 금액은 수강을 완료하게 되면 환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강의를 듣게 되는 촉진제 역할이 되었다.

 

스파르타 국비지원

내일배움단 국비지원 가이드

 

신청한 강의

[왕초보] 플러터(Flutter)로 시작하는 앱개발 종합반

  • 앱 개발에 편의성을 제공해 주는 도구에 대해서 배운다.
  • 시대의 흐름에 맞춰 최근에 가장 핫한 도구인 Flutter에 대해서 배운다.
  • 앱을 개발하고 플레이 스토어에 실제로 올려본다.

 

[왕초보] 비개발자를 위한, 웹개발 종합반(프로그래밍 실무, 풀스택)[초급]

  • 웹개발의 기본부터 배워나간다.
  • 웹브라우저를 직접 구현해 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사이트가 만들어지는지 배운다.
  • 직접 호스팅까지 해보면서 실제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본다.

 

개강

개강이 시작되었고 강의 목록을 살펴보았을 때 분량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막상 강의를 들으면서 실습을 따라가고 자습과 숙제까지 매주 진행하다 보니 절대 적은 양이 아니었다. 

 

강의는 주단위로 크게 분류되어 있고 총 5주간 진행되었다. 내가 신청한 과목은 Web, Flutter 두 종류였는데 Flutter의 경우 완전 처음 배우는 과목이다 보니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설명과 설치 등 튜토리얼 위주로 진행하면서 조금씩 기능들을 배워나가다 보니 차츰 스며들어가서 어렵지 않게 입문할 수 있었다.

 

첫 주의 강의 루틴은 개념 > 실습 > 숙제와 같이 흘러갔다. 그다음 주차부터는 전 주에 배웠던 내용을 빠르게 짚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복습도 진행된다. 강의의 마무리는 숙제가 주어지는데 이 부분이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재밌는 부분이다.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는 느낌으로 하나씩 코드를 써내려 가다 보면 어느새 숙제가 완성되었고 이 부분에서 성취감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후기

내가 신청했던 과정이 나에게 적절한 난이도였던 만큼 확실하게 배워갈 수 있었다.

강의 진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으면서도 필요한 정보는 모두 얻어갈 수 있었고 복습과 반복 학습을 통해서 매주 주어지는 숙제를 큰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

 

숙제의 난이도 또한 너무 벽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했고 해설 강의 또한 제공되기 때문에 내가 작성한 코드와 강사님의 코드를 비교할 수 있는 것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과정이었다.

 

코드 스니펫

강의가 빠르게 진행됨에도 무리 없이 쫓아갈 수 있었던 것은 코드 스니펫의 역할이었다. 코딩 강의이기 때문에 코드의 작성이 많은데 굳이 모든 코드를 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베이스가 되는 코드들은 스니펫으로 제공된다. 이 부분이 강의를 따라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강의 노트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깊은 개념까지는 들어가지 않는다. 강의 흐름에는 크게 영향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부분들이지만 강의를 듣고 나서 자습을 할 때 좀 더 학습해 보고 싶은 부분들이 있다. 그럴 때는 주 단위로 제공되는 강의 노트를 열어본다. 강의에서 빠르게 넘어간 부분도 여기에서 자세한 설명과 자료들이 첨부되어 있어 자습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즉문즉답

컴퓨터 강의라는 게 모든 사람이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게 아닌 이상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강사님의 설명대로만 진행하면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들을 주의하다 보니 강의 진행이 막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딱 한번 문제가 생겼었는데 이 부분은 강의를 다시 보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 해보아도 해결되지 않아 곧바로 즉문즉답에 질문을 올렸다. 답변은 아주 빠르게 돌아왔고 문제를 상세하게 서술한 만큼 정확한 해결방법을 알려주었다.

 

문제는 패키지 버전 관련 문제였는데 이게 강의를 촬영한 시점과 듣는 시점에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보니 동일한 명령어를 입력해도 다른 버전이 설치되는 경우가 있었다. 사실 이 버전관련 문제도 강의에서 언급이 되었는데 내가 놓쳤던 부분이었다. 아무튼 신속한 답변 덕분에 곧바로 학습을 속행할 수 있었다.

 

즉문즉답에는 내가 올린 질문뿐만 아니라 다른 수강생들의 질문도 올라와서 뭔가 안된다 싶을 때는 여기서 나와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는 질문을 찾아보면 더 빨리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강의별로 질문들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더 빠르게 필요한 부분만 찾아볼 수 있다.

 

밴드

네이버 밴드를 이번에 처음 써본 거 같다. 밴드의 주 용도는 매일 강의를 수강하고 인증을 올리는 용도인데 이게 다른 사람들이 올리는 걸 보면서 의욕도 더 생기고 특히 미션 형식으로 매일 글을 올리라는 팝업이 뜨는데 이게 은근히 하루하루 올리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매주 이벤트로 인증글을 열심히 올린 사람에게 기프티콘도 추첨한다. 나도 거의 매일 인증했던 주차가 있었는데 그때 한번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었다. 꼭 기프티콘이 아니라도 강의를 들으면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요소라고 느껴졌다.

 

 

마무리

마지막으로 내가 5주 동안 배운 것 중 가장 재밌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본다.

 

[Flutter] 4주 차 미션

 

Google에서 제공하는 API를 통해서 책 데이터를 불러와서 목록을 만들고 좋아요 기능도 만들었다.

이때 미션으로 주어진 것은 보이는 정보를 다른 것을 불러와서 적용하는 것과 앱이 다시 시작되어도 정보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사용되는 기술들은 모두 앞서 배운 내용들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미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바로바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었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앱이 있다. 대략적으로 읽은 책을 기록하고 감상문을 남겨 다른 사람들과 공유도 할 수 있는 앱을 만들고 싶었다. 이번에 배운 기술을 통해서 내가 생각한 앱을 직접 만들 수 있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은 것 같아서 더 재미있고 열심히 들었던 강의였다.

 

[Web] 5주 차 미션

 

웹 개발 강의에서는 5주 차가 가장 좋았다. 이때까지 배웠던 모든 기술들을 응용해서 하나로 응축한 강의로 한 번으로는 헷갈릴 수 있던 부분들을 반복해서 학습하다 보니 어느새 자동적으로 프로젝트의 세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만들었던 웹사이트는 팬 방명록으로 입력한 텍스트를 DB에 저장하고 또 불러와서 페이지를 그려주는 사이트이다.

 

이렇게 만든 사이트를 AWS 서버에 호스팅 하는 것까지 배우고 나니 정말 기본적인 웹사이트는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뭔가 더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강의를 완주하고 나니 좀 더 심화과정으로 들어볼까 생각이 든다.

스파르타의 좋은 점이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난이도가 세분화되어 있어 듣고 싶은 걸 골라들을 수 있다는 점인 거 같다. 다음에도 아마 강의를 듣는다면 스파르타를 사용해 볼 것 같다.